인쇄 공장 창고에서 A4 코팅지 롤 끝단이 파상처럼 일어난 걸 본 적 있으시죠? 그게 바로 습기 때문입니다. 상대 습도 60%만 넘어가도 종이 섬유가 물분자를 흡수하면서 팽창하고, 잉크는 번지고, 클라이언트는 납품 거부합니다. 3층 필름으로는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외부 PE층이 얇으면 운송 중 패킹칼에 쉽게 찢어지고, 차단층 두께가 불균일하면 부분적 결로 현상이 발생하죠.
우리 5단 블로필름 라인은 LLDPE/EVOH/탄성중합체의 5층 구조를 단일 다이에서 구현합니다. 핵심은 EVOH 차단층을 양측으로 두 층의 접착수지가 감싸고, 외부에 두꺼운 내마모층을 더한 설계예요. 이렇게 하면 필름 신장률 250% 구간에서도 EVOH층이 균열되지 않아요. 실측 데이터로 말씀드리면, 두께 20μm 기준 수증기 투과율이 3층 대비 70% 감소했고, 인장 강도는 35N/mm²를 넘습니다. 롤 끝단을 12포인트로 감싼 후 1.5톤 팔레트를 3층 적재해도 필름이 늘어나지 않죠.
특히 CMYK 잉크가 도포된 아트지 롤은 표면 마찰계수가 중요합니다. 우리 필름 내층에는 특수 슬립마스터배치를 적용해 필름과 인쇄면 접촉 시 미세 스크래치를 원천 차단합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게, 포장 작업자가 서둘러 롤을 회전시키다가 필름 접힘 부분이 종이 면을 눌러 잉크가 달라붙는 현상인데, 저희 장비의 텐션 제어 시스템이 출력되는 필름의 두께 편차를 ±3% 이내로 유지해서 이런 리스크를 제거합니다.
장비 운전 측면에서는 코엑스트루더 온도 프로파일을 인쇄용 수지 사양에 맞게 프리셋으로 제공합니다. 필름 폭 500~2500mm까지 자동 시커로 조절되니까, 880mm 판형 롤과 1575mm 대형 판형 롤을 번갈아 포장할 때도 다이 교체 없이 3분 내 전환이 가능하죠. 전력 소모는 시간당 85kW 선에서 컨트롤됩니다. 연간 3000톤 이상의 종이 롤을 이동하는 인쇄사라면, 파손률 1% 감소만으로도 12개월 내 ROI가 나오는 계산서를 제시해 드릴 수 있습니다.

